Moon, Ho
문호 (b.1979)
2014.5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MFA in Fine Arts Studio, NY, USA
2007.8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학과 졸업
2005.2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학과 졸업
개인전
2018 Sweet Peace (인영갤러리, 서울)
2017 The Moment (갤러리 탐-압구정, 서울)
2016 The Scene of Life (가나 어린이 미술관, 양주)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청주)
The Moment (갤러리 일호, 서울)
2015 The Moment (갤러리 포월스, 서울)
2013 The Moment (살롱 드 에이치, 서울)
Loneliness in the crowd (Bevier Gallery, Rochester, NY, USA)
2008 An Isolated House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2007 四季山水 (학고재아트센터, 서울)
단체전
2018 여름향기 (리나갤러리, 서울)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예술의 전당, 서울)
예술:여행이 필요한 시간 (인영갤러리, 서울)
The Collection (가나아트부산, 부산)
New Wave (BNK 아트 갤러리, 부산)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화이트 테이블 아트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 서울)
Akua Art Show NY (Mokah Museum, NY)
제15회 겸재진경미술대전 (겸재미술관, 서울)
경남국제아트페어 (창원컨벤션센터, 창원)
아트부산 (벡스코, 부산)
공감 : 共感 (써머셋 팰리스 호텔, 서울)
2016 블루 미 아트페어 ‘바람이 짓는 집’ (신세계 갤러리, 인천)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동대문 DDP, 서울)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 (동대문DDP, 서울)
찰나 (아뜰리에 아키, 서울)
용의 비늘 2016 (예술의 전당, 서울)
예감展 - 여섯 개의 시선 (선화랑, 서울)
2015 특별한 선물展 (선화랑, 서울)
Affordable Art Fair New York (Metropolitan Pavilion, NY)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문화역서울284, 서울)
Art Hamptons (Bridgehampton, NY)
Formosa Art Show (Humble House, Taiwan)
도어즈 아트페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서울)
2014 6X6X2014 (Rochester Contemporary Art Center, Rochester, NY)
Flora (Main Street Arts, Clifton Springs, NY)
2013 The Art of Deception (Gallery r, Rochester, NY)
KIAF – 살롱 드 에이치 (코엑스, 서울)
RIT’s Emerging Artists (The Little Theater, Rochester, NY)
Sustainability (High Falls Museum, Rochester, NY)
2012 Holiday Event (JGK Galleries, Rochester, NY)
Spoon Art Fair HK12 (Grand Hyatt Hotel, Hong Kong)
6X6X2012 (Rochester Contemporary Art Center, Rochester, NY)
풍경, 공간, 그 너머 (팔레 드 서울, 서울)
2011 13회 커팅엣지 (서울옥션, 서울)
Art Fair Kyoto 2011 (Hotel Monterey Kyoto, Japan)
바람결의 제자들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Insa Art Festival ‘Art to Design’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서울대학교 보라매 병원(서울)
겸재정선미술관(서울)
호서대학교(아산)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울)
그 외 다수 개인 소장
Artist Statement
본인은 현대인의 소외감과 사람들 간의 미묘한 관계를 포착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직접 촬영하여 컴퓨터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픽셀화 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다. 사실만을 기록했던 사진이란 매체 속의 색들은 이미지의 픽셀화 과정 속에서 형태가 해체되고 색면이 분할되면서 색조각들을 드러내는데, 그것을 캔버스 위에 유화로 옮기고 있다. 그림 속 배경과 인물은 각각 픽셀의 크기를 다르게 조정하여 현실과 동떨어진 색상을 사용하면서 배경과 인물을 분리시키게 되는데, 이는 비현실적인 풍경으로 나타난다. 사실적인 이미지에서 시작했지만 컴퓨터 작업을 통해 이미지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는 해체되고, 이는 다시 캔버스로 옮기는 과정 속에서 각각의 색면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나타나게 된다.
본인이 작업하는 방법적인 부분은 디지털적인 것과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사진을 찍어서 픽셀화시키는 작업은 디지털적이지만, 디지털화된 이미지를 보고 캔버스에 그림을 옮겨 그리는 행위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이다. 즉,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동시에 화면 안에 담겨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객은 실제로 직면한 화면이 물감으로 덮인 하나의 캔버스, 즉 평면의 그림임을 알게 되고 ‘눈속임’을 위한 환영적인 공간임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작품에서 뒤로 물러서서 볼수록 구체적인 이미지가 다가오는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서, 커다란 규모의 화면에서 원근이 강조된 3차원 풍경의 이미지에 몰입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두 가지 경험은 추상과 구상의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을 바라보는데 효과적이면서도, 인물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모호하게 드러나게 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개개인의 외로움, 고립감 등의 감정을 고조시키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익명성을 보여주며 감정이 고조된다. 대중 속의 익명성 속에 드러난 각각의 인물들은 개개인의 내면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관람자에게 그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